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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유래와 만우절 장난

산토끼토끼 2017. 3. 23. 00:00

조금 있으면 만우절이 돌아옵니다.

만우절은 양력 4월 1일로,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로 사람을 속이는 걸 즐기는 날입니다.

만우절은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먼 과거에 신년(지금의 1월 1일)은 3월 25일이었다고 합니다.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졌고, 4월 1일인 마지막 날에는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신년 잔치를 했다고 합니다.

후에 신년이 3월 25일에서 1월 1일로 바뀌었으나, 몇몇의 모르는 사람들(과거니까 그럴 수 있을 듯)을 골려주며 놀리던 것이 지금의 만우절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 유래되었지만, 지금은 전세계 사람들의 장난치는 날이 된 만우절!

어떤 장난들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만우절 문자 장난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이성에게는, 가로로 읽으면 고백 문자지만 세로로 읽으면 만우절을 알리는 그런 장난 문자를 많이 보냈죠.

거짓 당첨 문자 등도 잘 알려진 만우절 장난 중 하나입니다.

카톡으로도 줄 넘어가는 글자수에 맞춰서 문자 장난을 시도해볼만 하겠네요.



가장 만우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절은 학창시절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끼리 합심해서 선생님에게 장난을 칠 때가 가장 재밌었죠.

옥상에서 수업 받기, 반 바꿔 수업하기, 교복 거꾸로 입기, 시체 놀이 등 친구들과 함께 하기에 더 만우절이 재밌습니다.



학생분들이라면 반 친구들끼리 선생님께 장난을 쳐 보는 것도 추억이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들이 보기에도 딱 귀여운 정도의 장난이라면 유쾌하고 즐거운 만우절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우리나라보다는 강도 높은 장난들이 참 많습니다.

직장 상사에게는 무리겠지만,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에게는 해외 만우절 장난을 시도해 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가끔은 이런 유쾌한 장난이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기도 하니까요.



예전에는 만우절이 되면 112나 119에 장난 전화가 많이 왔다고 합니다.

허위신고에 대한 과태료는 200만원, 허위 긴급구조신고는 1천만원까지 부과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2000년대 초기에 비해서 9년 새에 5천건에서 2천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통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만우절 장난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급한 한 통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놓치는 일이 없도록 국민안전처에는 장난전화를 하지 맙시다.



만우절 장난도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들여주는 유연한 사람들에게 시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해해주는 사람들에게는 즐겁고 유쾌한 장난이 되겠지만,

그런 장난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분들에게 장난을 시도한다면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모쪼록 적당한 수위를 조절해 가면서, 즐거운 만우절 되시길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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