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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큰 명절, 2017년의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7년 설날 연휴기간은 1월 27일~1월 30일인데요, 다들 고향집을 찾아가시겠죠?^^
요즘은 다양한 이유로 고향집을 방문하지 않거나, 가도 세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른들을 뵙고, 아이들에게도 세배의 아름다운 풍습을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월 초하룻날(설날당일)에 하는 새해의 첫인사를 세배라고 합니다.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세배로 새해의 인사를 하고 문안하며,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새해덕담을 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를 축복해 주는거죠^^
그럼 세배는 어떻게 할까요? 절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전에! 절하기 전, 어른들 앞에 섰을 때 공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 손의 위치입니다!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하는 것을 잊지맙시다.
1. 남자 절하는 법!
-손을 공손히 모은다(왼손을 위로).
-허리를 굽혀 모은 손을 바닥에 짚는다.
-왼쪽무릎을 먼저 꿇고, 나머지 오른쪽무릎도 왼쪽무릎에 가지런히 꿇는다.
-왼발이 아래, 오른발이 위에 오도록 발을 포갠다.
-뒤꿈치를 벌리면서 엉덩이를 깊게 내려 앉는다.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는 손등에 닿을 정도로 깊숙히 숙인다.
-2~3초 후, 팔꿈치를 떼고 오른쪽무릎을 먼저 세워 일어난다.
2. 여자 절하는 법!
-손을 공손히 모은다(오른손을 위로).
-모은 두 손을 자연스럽게 내린다.
-왼쪽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는다.
-오른발이 아래, 왼발이 위로 오도록 발을 포갠다.
-뒤꿈치를 벌리면서 엉덩이를 깊게 내려 앉는다.
-손을 가지런히 모아, 손끝을 양쪽무릎 바닥에 댄다.
-윗몸을 45도쯤 굽히며, 손바닥을 바닥에 대듯이 지긋이 눌러준다.
-2~3초 후, 상체를 일으키며 오른쪽무릎을 먼저 세워 일어난다.
부모님이 먼저 어른들에게 절하고, 그 다음 자녀가 절하는 것이 순서라고 하네요!
절 받으시는 분도, 절 하시는 분도 모두 행복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