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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태어나면서부터 바로 1살을 먹습니다.
이걸 '세는 나이', '횃수 나이' 라고 하는데요.
음력, 양력 상관없이 출생년도가 같으면 다 동갑내기가 되는 계산법입니다.
주민등록상의 출생년도가 같으면 다 친구인거죠.
'만 나이' 는 한자 찰 만(가득할 만)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어나면서부터 1살이 아니라, 태어나서부터 1년이 가득차야 1살이 되는 계산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에서 만 나이로 계산하고 있죠.
대한민국은, 세는 나이와 만 나이 두 가지를 다 쓰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나이는 '세는 나이' 로 따지지만,
법률 및 각종 공문서나 언론보도에서는 만 나이로 따집니다.
성인으로 인정하는 19세 나이도, 만 나이로 계산한 나이이죠^^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한국나이계산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만 나이는 언제일까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네이버에 '나의계산기' 를 검색합니다.
검색하자마자 나오는 나이계산기에, 주민등록상의 출생일을 입력합니다.
임의로 저는 1990년 12월 25일이라고 계산해 봅니다.
그러면 오늘 기준으로, 만 25세라는 걸 알 수 있죠!
1990년생은 횃수나이로 따지면 27세이지만, 만나이로는 25살이 되는 겁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1990년 12월 25일에 태어난 아이는 횃수 나이로 1살, 만 나이는 임의로 0살이라고 합시다.
1991년이 되면 해가 넘어가니, 이 아이는 횃수나이로 2살이 됩니다.
하지만 1년이 딱 되는 12월 25일 전까지는 만나이로 0살이 되는 겁니다.
횃수나이와 만나이가 2살의 격차가 생기게 되는거죠^^
이렇게 생일이 늦은 분들은 거의 만 나이가 2살 정도 차이나죠ㅋㅋ
저도 생일이 11월인데요.
횃수나이랑 만나이가 1살 차이나자마자 금방 해가 넘어가서, 금방 2살 차이가 되죠!
이해가 되시나요?
이 외에도 우리나라는 나이 서열 계산하는게 아주 어렵습니다.
횃수나이로 빠른, 늦은 년생들도 있거든요.
하지만 요즘에는 '연 나이' 라고, 빠른도 없고 늦은도 없는 출생한 년도로 그냥 나이를 따지죠.
조금은 간단해졌네요ㅋㅋㅋ
나의 만 나이, 이제 조금 아시겠나요?^___^